안녕하세요, 입사 3년차 백봉석 매니저 입니다. 현재 중동, 유럽 및 그리스 선사 대상으로 해외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선박들이 환경규제에 맞추어 운항할 수 있도록 친환경 개조공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좋은 기회를 얻어 회사를 대표하여 공식석상 CES Press Conference 발표 및 HGS DAY 프레젠테이션을 하였던 값진 경험을 하였습니다. HGS에 입사해서 제 인생에  다이내믹한 변화가 생겼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선택근로제를 이용하여 저는 남들보다 조금 이른 오전 7시 반에 출근해 업무를 시작합니다. 오전에 팀 회의로 전사 주요사항들을 파악하며 To-Do-List를 작성합니다. 우선순위가 높은 업무 위주로 일과를 시작하며 오후에는 담당 선사들과 프로젝트 사항에 대해서 논의를 시작합니다. 해외 바이어들과 시차가 존재하다 보니 오후에는 선사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지치지 않는 저의 체력과 지구력이 해당 직무에 가장 맞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영업은 해외 출장을 가는 일이 잦습니다.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맡은 일을 수행할 수 없으며 좋은 결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작년만 해도 비행기를 25번 탔네요ㅎㅎ 다양한 경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적성에 딱 맞습니다

또한,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 가짐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업직무에 있어서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자세는 없어서는 안될 덕목인 것 같습니다.

수주를 하였을 때 가장 보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개조사업은 규모가 큰 프로젝트이기에 그만큼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제가 맡았던 어떤 프로젝트 경우 1년이 넘어서야 수주가 된 적이 있습니다. 많은 유관 부서 직원들의 피,땀,눈물이 소요된 만큼 해외 출장 도중 선사 사무실을 방문하여 계약서를 서명할 때 가장 보람 깊었습니다.

해외영업 수행 시 언어와 영업 아이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어 外 해외바이어가 사용하는 언어를 배우는 것은 플러스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아랍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언어와 더불어 담당 바이어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업은 결국 당사의 제품을 홍보하고 수주까지 이루어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적인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선사가 가진 궁금한 점을 시원하게 풀어나갈 줄 알아야 합니다.

조선업의 트렌드 이해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본 산업에 대해 심화된 이해를 하기 위해 IMO MEPC 주요내용 및 선급 리포트의 핵심내용을 나만의 언어로 이해하여 자소서에 녹여 내었습니다. 그리고 동 상황에 HGS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은 당연히 알아야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지원자들 대비 나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를 강조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당시 HGS가 부산에 있었기 때문에 서류 통과 이후 서울에서 바로 부산으로 내려와 회사 근처를 서성거린 적이 있었습니다. 뭐라도 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회사 로비에서 HGS 사원증을 패용하고 있는 임직원 분과 이야기를 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저를 좋게 평가 해주셨던 면접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면접 당시 제가 정말 이상해서 (?)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하하.

어떤 일이든 자신이 하는 마음가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